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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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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조직개편 경영정상화 시동

임원 33% 줄이고 4 부문장 8 본부장 체제 전환…팀제 확대
경영관리·플랜트·에너지·엔진기자재 부문 책임경영 강화

  • 기사입력 : 2013-12-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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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X중공업이 최근 임원 숫자의 3분의 1을 대폭 줄이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경영정상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사명단 16면

    STX중공업은 6일 변상완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부문장과 8명의 본부장을 선임하고 임원의 33%를 줄였다고 밝혔다.

    또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업부문을 경영관리, 플랜트, 에너지환경, 엔진기자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책임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해 1월 STX메탈과 합병했지만 이원화 체제를 유지해왔던 경영관리부문도 통합,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STX중공업은 이날 조직개편에 따라 대(大)팀제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2부문 12본부 5실 50팀’이 ‘4부문 8본부 1실 37팀’ 체제로 개편됐다.

    STX중공업은 지난 5월 자율협약을 신청해 채권단의 실사,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12일 자율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12일 정태화 STX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시동을 걸었다”면서 “사업구조 개편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면모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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