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9일 (목)
전체메뉴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내달 말 도지사 출마 결정

  • 기사입력 : 2013-12-12 11:00:00
  •   


  • 안상수(사진)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1월 말께 경남도지사 경선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 전 대표는 11일 오전 인사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지난달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민생탐방을 해보니 민생이 어렵고 경제 활력이 보이지 않았다. 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홍준표 지사의 경남도정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도지사로서 경남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며 지사직 도전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

    홍 지사를 상대로 자신과 박완수 창원시장이 전략적 연대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박 시장과는 만난 적도 없다”며 “출마 결심도 하기 전에 손잡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홍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 “폐업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여론수렴이 부족했고 신중하게 접근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중앙당과 장관까지 내려와 신중한 처리를 당부했는데 무시한 것이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지사가 공약으로 경남도청을 마산으로 옮기겠다고 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대책이 나오지 않는 데 대해 시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마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원내대표, 당대표할 때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부탁을 해오면 가급적 도와주려고 노력했고 예산배정에도 신경을 썼다”며 지역에 쏟은 애정을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