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67.8%가 시 발전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는 발전가능성과 미래비전, 생활환경 및 행정서비스 수요, 김해시정에 대한 분야별 시민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요구사항을 평가하고 수렴하기 위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제대 김해발전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읍면동 별로 표본 추출된 1056명의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시정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5점 만점)는 전년도 3.18에서 3.19로 향상됐다.

시정 만족도는 민원업무>상하수도>문화·관광·체육분야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교통>산업>보건분야는 개선해 나가야 할 분야로 나타났다.

김해시의 발전가능성과 미래비전에 대해서는 발전을 낙관하고 있다는 응답이 67.8%로 나타났으며, 비관적인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반면 김해시 인구는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과 생활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낙관적인 전망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해시 생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 33.3%, 보통 54.3%, 불만 12.4%로 조사됐다. 만족도 평점은 5점 만점에 3.23점으로 전년(3.3점)과 비슷하고 항목별로는 주거>경제>사회>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은 김해시가 그만큼 살기에 편리하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상대적인 만족도가 낮은 교육분야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역현실에 맞는 발전방안 및 새로운 시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