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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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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생 70% “교학사 교과서 반대”

진보교육네트워크 1045명 설문… 63% “시험출제도 안돼”

  • 기사입력 : 2013-12-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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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고교생 10명 중 7명이 교학사의 친일독재 왜곡·미화 역사교과서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진보교육네트워크(대표 진선식)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도내 고교생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같은 설문결과를 1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했다.

    조사대상 응답자 중 73.1%는 ‘일본의 식민지배가 우리나라 근대국가 수립에 도움됐다는 주장 일부 차용’과 ‘민주주의에 대한 사실 오류와 악의적 왜곡’ 내용이 교학사 교과서에 수록돼 있어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62.8%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내용이 수능이나 국가공인 각종 한국사 시험에 출제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응답 고교생 66.4%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채택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경남진보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은 교학사 역사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교학사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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