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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2015년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 기사입력 : 2013-12-20 16: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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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제주해녀문화
    문화재청이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방침을 확정한 제주해녀문화.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위원회(위원장 임돈희)는 지난 19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제주해녀문화를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대상 신청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문화재청이 20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제주해녀문화가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므로 문화재위가 등재 대상 신청종목으로 선정했다면서 "또 최근 일본 해녀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등 국내외적인 환경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제주해녀문화는 제주해녀의 물질 기술을 비롯해 바다 생태환경에 적응하며 축적된 오랜 경험과 지식, 다양한 해녀공동체와 의례 등이 포함되는 무형유산으로 2012년 한국 무형유산 국가목록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제주해녀문화 등재 추진 전략과 이행계획(Road Map)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등재신청서는 내년 3월 말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한다. 이를 토대로 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심사소위원회 평가는 2015년 5~10월에 있으며, 그해 11월 말경에 열리는 유네스코 제9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앞서 등재를 추진키로 한 줄다리기(Traditional Tugging Games and Rituals)와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2015년 동시에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

    줄다리기는 한국만이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과 공동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이삼열)는 '전통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동등재 신청을 위한 제2차 정부간 회의'를 오는 21~22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제1차 정부간 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대표가 참여해 등재신청서 최종 제출을 위한 신청서 수정과 제출서류(사진, 영상물 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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