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단 가토 마사오 ○ 7단 후야오위
총보(1~157) 안타까움
가토 마사오 일본기원 이사장이 급서한 이후 일본기원은 개혁의 바람을 이어가지 못하고 보수화로 회귀하게 되며 야마시타 게이고, 이야마 유타 등의 천재기사 출현에도 불구하고 세계무대의 중심으로 회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 두 개의 세계 대회마저도 모두 폐지되고 우물 안 개구리로 회귀하고 말았다.
만약 가토 마사오의 구상이 현실화되었다면 세계 바둑의 큰 축인 일본바둑이 다시 부흥하고 바둑의 발전이 가속화돼 전 세계로 보급하는 데도 큰 힘이 됐을 것이다. 현재 세계바둑계는 중국리그의 융성과 함께 일본 바둑의 몰락, 그리고 한국바둑의 위기로 중국 일국의 무대로 축소될 것으로 염려되고 있어 가토 마사오의 급서가 다시금 안타까워지는 마음이다.
백122→흑117
[박진열바둑교실] 창원:263-0660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2024년 05월 03일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