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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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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조선해양에 2000억 조기지원

75%이상 동의 받아 …이르면 이번 주 중 자금투입

  • 기사입력 : 2013-12-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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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내년에 지원키로 했던 운영자금 6500억 원 중 2000억 원을 STX조선해양에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STX조선 채권단 7곳 중 한 곳을 제외한 은행들은 지난 23일 STX조선에 2000억 원 조기 지원에 대한 동의서를 산업은행에 제출, 가결 요건인 75% 동의를 충족했다. 이 돈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지원된다.

    STX조선은 이날 1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맞았지만 자체자금으로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권단은 올해 2조500억 원, 내년 6500억 원 등 2조7000억 원으로 STX조선의 경영정상화를 꾀한다는 계획이었다.

    채권단은 향후 STX조선에 대한 재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 부족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약 1조8000억 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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