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대종 건립기념 음악회’ 오는 31일 열린다
양산종합운동장·종각 일원서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함께 열려김용임·이정 등 초청가수 공연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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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양산대종의 건립을 기념하고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4년 갑오년을 시민과 함께 맞이하고자 마련한 ‘양산대종 건립기념 음악회 및 2013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오는 31일 밤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및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린다.
타종행사 전에 열리는 양산대종 건립기념 음악회에는 초청가수 김용임, 이정, 박정수, 김지수, 지세희, LPG, 바닐라 어쿠스틱, 진성, 김정석, 유민지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31일 오후 9시 30분에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1일 0시가 되면 48명의 타종자가 6개조로 나뉘어 총 33회 타종을 한다. 타종자는 기관단체장을 비롯, 시민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람들로 구성되며, 타종 후 희망풍선 날리기, 시립합창단 공연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양산대종 건립사업은 지난 3월 26일 양산시가 부지조성을 하고 출향기업인 안갑원 회장이 종각 및 종을 제작해 기증하는 것을 골자로 시와 안 회장 간에 양산대종 기증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종각은 70㎡ 규모로 고려시대 주심포양식과 전통한식 목구조, 전통한식 기와 팔작지붕 형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인 신응수 대목장이, 대종은 높이 3.6m, 직경 2.2m, 총무게 18.75t(5000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원광식 주철장이 밀랍주조방식으로 각각 만들었다.
올 연말 종각 건축이 완료돼 오는 31일 건립기념 음악회 및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양산대종의 미래를 향한 큰 울림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김석호 기자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