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사연에 감동한 아이들의 성금
창원상남초 4학년 학생들, 본지 보도 다해·은해양 돕기 17만여원 월드비전에 기부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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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으로 공부하고 있는 다해·은해 양을 돕기 위한 어린 학생들의 사랑이 전해졌다.(19일 7면 보도)
창원상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열어 마련한 17만7020원을 다해·은해 언니누나를 돕는 데 써 달라며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26일 기부했다.
장종하 월드비전 간사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장터를 통해 작은 정성을 보탰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창원상남초 4학년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제안해 추진됐다.
학년 부장인 박경연 교사(42)는 본지에 소개된 어려운 가정의 사례를 학생들에게 읽어줬고, 모금액을 전달하는 게 어떨까라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김정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