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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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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주전 고른 활약으로 2연패 탈출

오리온스에 89-79 승리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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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동부가 트레이드로 반전을 노리는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김주성(13점)의 노련한 플레이와 이승준, 박지현(이상 15점)의 득점포를 앞세워 오리온스를 89-79로 물리쳤다.

    9승 18패가 된 9위 동부는 오리온스를 8위(11승16패)로 끌어내리고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오리온스는 부산 KT와 4대 4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뒤 첫 번째 경기인 24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 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동부는 전반에만 15점을 넣은 이승준의 활약으로 44-37로 앞서 나갔다.

    오리온스는 KT에서 트레이드된 앤서니 리처드슨이 득점포를 가동해 59-65, 6점차로 추격하며 4쿼터에 들어갔다.

    그러나 동부는 김주성이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오리온스가 더 이상 추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주성은 오리온스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종료 5분 55초 전 2점슛으로 74-66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주성은 자신에게 더블팀 수비가 들어오자 박병우에게 연결, 3점슛을 만들어 줬다.

    계속해서 박병우의 레이업, 김주성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들어간 동부는 3분 44초를 남기고 81-66으로 달아났다.

    위기를 넘긴 동부는 이광재와 김현호의 3점슛이 잇따라 터져 오리온스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20점, 리처드슨이 14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4쿼터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특히 결정적인 공격 기회에서 실수를 범하는 등 모두 23개의 턴오버를 저지른 것이 아쉬웠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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