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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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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2,011.34로 폐장… 강보합 마감

  • 기사입력 : 2013-12-30 1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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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
    2013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30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11.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2,000선을 지켜내며 한 해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45%) 오른 2,011.34로 마감했다.

    이날 폐장 지수는 작년 말의 1997.05보다 14.29포인트(0.72%) 상승한 것이다.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오른 2,004.3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오전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고 장 막바지 외국인들이 급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 상태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데다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갈 재료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1%와 0.03%씩 내려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2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2억원, 8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오후 들어 매수량을 늘렸고,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도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바지에 급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75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77억원)와 비차익거래(1천518억원) 모두 순매수로 총 1천6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2013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
    2013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일인 30일 오후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 뿌리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11.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운수창고 업종이 2.0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1.81%), 음식료품(1.66%), 운송장비(1.5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1.23% 하락했다. 이외에 철강·금속(-0.59%), 섬유·의복(-0.20%)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절반 이상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일부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2.15%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강세를 보인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1%, 0.55%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일부 자동차주는 2.40%, 1.90%씩 올랐다. KB금융[105560](2.18%)과 LG화학[051910](1.35%)도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3.22포인트(0.65%) 오른 499.99로 장을 종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만7천800주, 거래대금은 2억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37포인트(0.69%) 상승한 16,291.31, 토픽스지수는 12.22포인트(0.95%) 오른 1,302.29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88.39포인트(1.04%) 오른 8,623.43으로 마감됐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18%) 내린 2,097.5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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