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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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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납품사기, 7000만원 가로챈 4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4-01-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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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물 도매상을 운영하면서 추석 선물세트를 농협에 납품하면 거액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두 차례에 걸쳐 7000만 원 상당(경찰 추산)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8월 식료품업소를 운영하는 B(27) 씨에게 농협과 4000만 원 상당의 추석 선물세트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며 식용유와 부침가루 등 1900세트(2730만 원 상당)를 납품하면 나중에 4000만 원을 입금할 것이라고 말한 뒤 273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먼저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라고 속이는 수법 등으로 273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씨에게 자신의 계좌번호와 카드 비밀번호 등을 맡기며 B 씨를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앞서 지난 3월 멸치를 박스당 9500원에 들여오면 이틀 후 1만1500원에 팔 수 있다며 2500만 원씩 공동 투자할 것을 제안한 후 2명으로부터 45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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