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개통한 군도 17호선 의령군 부림면 감암제방 도로./의령군 제공/
의령군의 군도 17호선 등 동부지역 위험도로 정비사업이 조기에 완료됐다.
군은 부림면에서 낙서면으로 연결되는 군도 17호선 위험도로 2.3km 구간에 대해 총 사업비 39억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달 30일 조기 개통했다.
부림면 감암리에 위치한 이 도로는 제방을 이용한 도로로서 폭이 협소하고 대형농기계의 운행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한 구간이다. 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도로 정비를 했으나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4년간 전체 구간의 절반 정도인 1.1km만 정비되는 등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2013년 총사업비 전액을 확보해 잔여구간 1.2km를 조기에 완료했다. 이에 앞서 길이 290m의 2차로 교량인 오소교 재가설사업(총 사업비 89억7000만 원)을 지난 6월 20일 준공하는 등 도로망 구축으로 위험도로 전 구간에 대한 사업이 완료됐다.
전강준 기자 jkj@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