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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새해 인사회] 이모저모

  • 기사입력 : 2014-01-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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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열린 2014년 새해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성승건 기자/



    “새해인사회, 경남 격 높이는 행사”

    ○…경남신문 새해 인사회는 매년 진행되고 있지만 그때마다 행사장 테이블을 가득 메운 광경에 매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사회에 참석한 강성호 씨는 “이렇게 많은 자리가 다 찼다”며 “대박이다”고 느낌을 전달. 도내 정치·경제인 대부분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데 매료되기도.
     김세영 씨는 “한번에 모이기 힘든 지역의 리더들이 여기에 다 모였다는 것은 감탄할 만하다”며 “경남의 격을 높이는 행사였다”고 칭찬. 그는 “경남신문 신년 인사회는 지역에서 빠질 수 없는 행사로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기대.


    다이어리 800권 제작 배부 ‘인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신문 다이어리는 인기 절정. 경기침체로 인해 다이어리를 제작하는 기업·기관이 상당히 줄어든 탓에 참석자들의 다이어리 욕심이 더 솟구쳐. 특히 일반 도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류지수 씨는 “경남신문 새해 인사회의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를 공짜로 주는 것”이라며 “요즘은 경기가 어려워서 다이어리를 만드는 곳이 많이 줄어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데 해마다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표시. 참석자들은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3~5개의 다이어리를 챙겨가기도. 경남신문은 올해에도 다이어리 800권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부.


    경제계, 경제회복 전기 마련 다짐

    ○…최근 몇 년째 경기침체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 인사들은 올해는 경제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내의 주요산업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글로벌경기가 점차 나아질 기미를 보이고 있어 도내 경제계가 이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 회장도 “올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나아진다는 경제연구소의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지역 상공계가 중심이 되어 경제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전국고용서비스協 대거 참석 ‘눈길’

    ○…경제계에서는 일용직 등 민간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전국고용서비스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 이날 대부분의 경제단체에서는 1~2명 참여한 반면, 고용서비스협회에서는 김세년 지회장을 비롯, 부지회장과 사무처장, 사무차장, 각 지역 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여해 규모면에서 단연 앞서.
     김세년 지회장은 “고용서비스협회가 일용노동자 등의 고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잘 모르는 것 같아 민간고용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


    빈자리 없이 꽉차 참석 열기 후끈

    ○…오후 1시 30분께부터 정·재계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축하행사, 통천 제막, 참석자 소개, 신년인사, 건배사 등 공식행사는 2시간 동안 이어졌는데. 이날 자리는 테이블을 모두 메웠고 오후 3시 30분께 공식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빈자리를 크게 찾아볼 수 없어 참석 열기는 어느 해보다 뜨거워.


    “창조국가는 창조교육 기반 위에…”

    ○…이날 통천 제막에서 ‘도전 경남 더 큰 미래로’라는 경남신문의 메시지가 발표되자 교육계 참석 인사들은 국가적 대·소사가 많은 갑오년 올해 교육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도록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박태우 창원교육장은 “창조국가는 창조교육 기반 위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창조교육은 학교가 제대로 가르치고, 학생은 제대로 배우며, 품격있는 사람이 경쟁이 아니라 협업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교육상이라 할 수 있는데, 창원교육은 이 창조교육을 기반으로 올 한 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종철 의령교육장은 “학생들의 육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지수를 대폭 높이겠다”며 “또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은 물론 띠앗사랑수련회를 통해 어울림의 정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도록 전 교육가족이 청마의 정신으로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혜인 창녕교육장은 “창녕교육이 더 발전하기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올해 더 새로운 창녕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


    소개된 VIP들 답례인사 대조

    ○…메인 테이블에 배치된 VIP(주요 인사)들의 소개에 답례인사도 흥미를 끌었는데.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김성진 보병 39사단장은 절도있고 늠름한 자세의 거수경례로 행사장 좌우를 주시, 큰 박수와 함께 참석자들의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3선의 김재경 국회의원과 신성범 새누리당 도당 위원장, 김태호 국회의원은 자신이 호명되자 미소와 함께 크게 손을 흔들어 답례. 홍준표 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은 머리를 숙여 간단하게 인사해 대조.


    떡 커팅식 시작 전 촛불 끈 이유는?

    ○…떡 커팅식이 시작되기도 전 누군가가 떡 위의 촛불을 끄는 바람에 진행자가 당황했으나 임기응변으로 모면. 떡 위를 장식하던 촛불이 너무 세 위험을 느껴 꺼버린 것.

    커팅식을 시작하기 위해 김오영 도의회 의장이 다시 불을 켜며 식이 재개. 진행자의 “하나, 둘, 셋” 구호에 맞춰 불을 끄며 다들 껄껄껄 웃어넘김.

    불이 너무 세 벌어진 이 해프닝으로 다소 딱딱할 수 있었던 행사 분위기가 부드러워져.


    청사초롱 불 안켜질까 ‘조마조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남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청사초롱 불 밝히기’.

    각 지역의 청사초롱을 밝히기 위해 경남 18개 시장 군수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자 진행자가 청사초롱의 불을 못 밝히면 자신의 지역만 불이 켜지지 않는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당부. 모 참가자는 “진짜 그러면 어떡하냐”며 웃어 은근 돌발상황을 기대했던 눈치. 다행히 모두 스위치를 잘 작동시켜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올 한 해 경남의 밝은 미래를 기원.


    문화예술계, 지역 활력 찾기 의기투합

    ○…올해 지방선거가 있는 데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여느 해보다 팍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이럴 때일수록 문화예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나서서 지역사회를 함께 아우르고 부드럽게 만들어야 한다”고 의기투합하는 모습.

    한 예술단체 관계자는 “아무리 힘들어도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면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들의 창작의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예술인들의 분발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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