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낮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 공사현장에서 발파작업으로 발생한 돌더미가 인근 도로를 막고 있다.
7일 낮 12시 36분께 진주시 진성면 상촌리 건축자재 창고 공사현장에서 암반 제거를 위한 발파작업 중 돌더미가 국도 2호선으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창원방면 도로가 3시간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발파작업 관계자는 “암반 제거를 위해 정확히 폭약을 장전했지만 발파 과정에서 국도 2호선과 인접해 있는 돌과 흙이 무너져 도로를 덮쳤다”고 말했다. 또 “처음에는 콘크리트에 구멍을 내는 해머드릴로 암반을 제거하려 했지만 암반이 너무 커 발파했다”며 “발파 과정에서 판단 착오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해 차량을 우회 통행시키고 중장비로 흙더미를 제거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정상 통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글·사진=정경규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경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