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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산복도로(옥포도시계획도로 중로 2-31호선) 10년만에 개통한다

거제시, 총연장 1.63㎞ 이달 중 준공… 옥포 도심 교통체증 완화 기대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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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지난 2004년에 착공한 옥포도시계획도로 중로 2-31호선이 이달 중에 개통된다.

    이 도로(일명 옥포산복도로)는 총연장 1.63㎞, 폭 15m로 이달 중 개통되면 복잡한 옥포 시내를 지나지 않고 옥포동 덕포마을, 석천아파트 등에서 옥포고등학교, 연초면 국도 14호선으로 편하게 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옥포 중심지의 교통량도 감소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이 도로는 지난 2010년 9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영진엘르빌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마지막 구간 100여m를 남겨두고 2010년 6월 공사가 중단됐다.

    도로와 인접한 영진엘르빌 주민들이 아파트와 도로의 지반이 하나의 암반으로 이뤄져 있어 발파할 때 그 진동으로 아파트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미완성인 상태로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해 2월 시가 지역구 시의원들, 주민들과 회의를 열어 사전 안전진단 등 10가지 조정안을 바탕으로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3월 설계변경 및 사전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4월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시 도로과 김태수 과장은 “설계변경에 따라 당초 준공을 오는 3월 20일로 예정했으나 공기를 줄여 이달 안에 마무리해 교통체증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근 기자 lee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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