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경남FC, 전지훈련서 옥석 가린다

2월까지 한달간 터키서 훈련 돌입
송수영 등 29명 치열한 주전 경쟁

  • 기사입력 : 2014-01-10 11:00:00
  •   
  •  
    ◇ 경남FC 전지훈련 명단
    감독이차만
    수석코치이흥실
    코치송광환
    GK코치김동훈
    트레이너박성필, 김도완
    주무백영재
    영상한동균
    GK손정현, 박청효
    FW김인환, 송수영, 이재안, 한의권, 박지민, 송호영, 보산치치
    MF이호석, 최영준, 우주성, 최현연, 임창균, 문주원, 강승조
    DF박주성, 원태연, 이한샘, 권완규, 이학민, 윤신영, 최성민, 정다훤, 루크, 김준엽, 강민혁, 황재훈, 스레텐


    프로축구 경남FC가 10일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로 떠났다.

    비행기에 오른 선수는 29명. 골키퍼(GK) 2명, 공격수(FW) 7명, 미드필드(MF) 7명, 수비수(DF) 13명이다. 이차만 감독과 이흥실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 7명도 참여한다.

    골키퍼는 박청효와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에서 광주대를 우승시킨 손정현이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경남 골문을 지킨 백민철이 광주FC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가 올 시즌 경남의 뒷문 단속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공격수에는 지난해 부상으로 3경기 출장에 그친 김인한과 7골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운 이재안, 세르비아의 지단 보산치치도 합류했다. 특히 김인한은 지난 시즌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전지훈련 동안 몸 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3년 만에 경남에 복귀한 송호영과 신예 공격수들도 전훈에 나섰다.

    지난해 대학 U리그 중부권역에서 1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연세대 출신의 송수영과 올 신인지명에서 충주 험멜에 2순위로 뽑혔던 이호석도 섀도 공격수로 주목받으며 프로입단 첫 해부터 주전을 꿰차겠다는 각오다.

    관동대 1학년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프로에 나선 한의권과 지난 2012년 부산 부경고의 골잡이로 부산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경희대에서 스트라이커를 한 박지민도 코칭스태프의 믿음 심기에 나선다.

    미드필더에는 최영준, 최현연, 문주원, 강승조 등 기존 선수와 우주성, 임창균이 비행기를 탔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 합류하면서 큰 활약이 없었던 문주원과 K리그 챌린저(2부리그) 부천FC 돌풍의 핵으로 빠른 패스와 기술력을 겸비한 임창균, 지난 7월 열린 U20 터키 청소년월드컵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끈 우주성이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수비수에는 박주성, 원태연, 이한샘, 권완규, 이학민, 윤신영, 최성민, 정다훤, 루크, 김준엽, 강민혁, 황재훈, 스레텐이 전지훈련길에 올랐다.

    오른쪽 풀백으로 저돌적 돌파력을 갖춘 권완규와 이학민을 비롯해 중앙수비수 최성민, 원태연 등 신인들이 기존 선수인 박주성과 이한샘, 윤신영, 정다훤, 루크, 강민혁, 스레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재영 경남FC 단장은 “신인들과 영입선수들이 가세하면서 벌써 주전자리를 놓고 긴장감이 나도는 등 분위기가 좋다”면서 “전훈 기간 동안 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주전을 가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남은 10일 오후 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2월 10일까지 전지훈련을 벌이고, 귀국 후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갖고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