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도의원 출마 예상자 ⑤ 사천시

새누리당 강세 지역 … 공천 경쟁 치열

  • 기사입력 : 2014-01-14 11:00:00
  •   
  •  



    사천시 인구(2013년 12월 31일 현재)는 총 11만9722명으로 도의원 제1선거구(구 사천군지역)는 6만7897명, 제2선거구(구 삼천포시지역)는 5만1825명으로, 제1선거구의 인구가 1만6072명이 많고, 계속 증가하는 반면 제2선거구는 감소하고 있다.

    도의원 선거는 국회의원, 사천시장 선거에서 나타난 지역적 투표성향과는 달리, 제1선거구는 구 사천군, 제2선거구는 구 삼천포지역으로 나눠져 있어 지역선거의 영향은 덜 받고 있다.

    지난 6·2지방선거는 제1선거구에서는 박정렬(한나라당), 조근도(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조근도 의원이 당선, 제2선거구는 박동식(한나라당), 강경렬(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박동식 의원이 당선됐다.

    하지만 조근도 의원은 당선 후 무소속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박동식 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당적을 바꾸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어 흥미롭다.

    사천지역 도의원 선거는 지역정서상 새누리당 성향의 후보들이 강세지역으로 후보자들은 당의 공천에 따라 영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제1선거구(사천읍·정동·사남·용현·축동·곤명·서포면)= 사천 제1선거구에서 현재 도의원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지난 6·2선거에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낙선한 박정렬 새누리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외엔 활동하는 후보자가 없는 실정이다.

    조근도 도의원은 일찌감치 사천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만약 시장 출마가 여의치 않을 시에도 도의원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후보자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 부상하지 않고 있다.

    박정렬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해 낙선한 이후 4년간 지역을 위해 봉사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국가산단과 항공관련 업체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젊은 층 근로자와 유권자가 많아 진보 및 야권 성향의 도의원 후보자가 출마할 경우 힘겨운 선거가 될 수도 있다.

    ▲제2선거구(동서·선구·동서금·벌용·향촌·남양동)= 사천시 도의원 제2선거구(동지역)는 인구가 5만1825명으로 계속적으로 줄고 있고, 평균 60세 이상의 시민이 60%를 넘고 있어 보수 성향을 띠고 있다.

    6·4지방선거에는 박동식(경남도의회 부의장, 무소속), 이삼수(사천시의원, 새누리당), 강경렬 전 KBS기자(새누리당)가 출사표를 던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박동식 도의원과 강경렬 전 KBS기자는 지난 6·2지방선거에 이어, 6·4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로서 3번째 맞대결이 이뤄질지 흥미롭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3선으로 당선된다면 도의회 의장 출마와 지역에 한결같은 봉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경렬 전 KBS기자는 30여 년 기자 생활을 통한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고 꾸준한 지역 활동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으며, 사천시장 출마(무소속), 도의원 출마 낙선 후 이번이 3번째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삼수 사천시의원은 3선으로 지역에서의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 이제는 경남도의회로 나가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를 하겠다며 지역구를 쉼 없이 다니면서 출마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경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최종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