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경남도, 중단됐던 ‘거제장목관광지 조성’ 재추진

골프장 규모 확대 등 투자자 수요 반영해 사업계획 변경

  • 기사입력 : 2014-01-16 11:00:00
  •   


  • 경남도가 대우건설의 사업포기로 중단됐던 거제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골프장 규모를 확대하는 등 민간투자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개발계획으로 재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2011년 말 (주)대우건설의 사업포기서 제출 이후 중단됐던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의 골프장 규모를 기존 9홀에서 18홀로 확대하고 수변 공간을 활용한 해양 레포츠시설을 설치하는 등 민간투자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으로 정상화시킬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관광수요가 증가해 거제시가 한려해상문화관광권의 거점관광지로 부상했으며, 인근 장목 송진포리에 해양대 분교가 들어올 계획이고 거제해양플랜트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투자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장목관광지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출향기업, 재경도민회, 투자업체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투자 설명회를 해 왔다. 도는 투자설명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변 여유 부지를 편입해 골프장 규모를 확대하고 해양레포츠 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놓고 거제시, 경남발전연구원과 협의를 해 왔다.

    도는 사회·경제 환경변화를 반영해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라는 KDI(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자문 의견에 따라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해 3월에 발주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보고를 거쳐 민간자본의 원활한 유치를 위해 부지를 확장하는 등의 내용으로 계획 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은 당초 96만2591㎡에서 122만7320㎡로 늘어나고, 들어오는 시설은 기반시설과 골프장 호텔 콘도 상가 등으로 변경된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