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한 대학 교수가 조교를 수개월 동안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 여성은 지난해 3월부터 5개월 동안 A(45)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15일 주장했다.
이 여성은 “학과 사무실과 연구실 등에서 A 교수가 강제로 껴안고, 성적인 질문을 하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면서 “A 교수에게 그만할 것을 요구하자 업무적으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A 교수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날 A 교수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유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