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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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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들 두돌 축하 ‘이웃사랑’으로 실천

사천 김종석·김정희씨 부부, 100만원 기부

  • 기사입력 : 2014-01-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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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 축동면 김종석(42)·김정희(35)씨 부부가 15일 쌍둥이 형제인 민승·민준이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지인들이 보내온 축의금 1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에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이맘때에도 돌잔치 축의금 100만 원을 쌍둥이가 착한 인성과 타인을 배려하는 형제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해 진주지역 아동 3명에게 새학기 선물 교복을 지원했다.

    또 네 식구 이름으로 매월 1만 원씩 정기후원을 신청을 통해 가족나눔을 실천하면서 주변 동료들에게도 나눔의 중요성을 전하며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쌍둥이 형제의 돌을 맞아 처음 기부를 시작했는데 작은 것을 조금씩 나누다 보니 기쁨도 2배로 돌아오는 것 같았다”며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매년 쌍둥이 생일 때 후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는 이들 가족이 기부한 100만 원은 통영지역 내 빈곤아동들을 위한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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