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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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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는 무의미’ LG, 삼성 90-66으로 대파

3쿼터만 34득점으로 29점차로 벌리며 낙승

  • 기사입력 : 2014-01-18 2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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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가 재계 라이벌 서울 삼성을 손쉽게 제압하고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90-66으로 대파했다.

    외국인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22점 9리바운드로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냈으며, 김시래(11점 9어시스트)와 문태종(14점), 김종규(10점) ,메시(10점 11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SK와 공동 2위에 오른 LG는 선두 울산 모비스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LG는 삼성의 턴오버를 7개나 유도하며 손쉬운 득점으로 낙승했다.

    3쿼터에서만 무려 34점을 쓸어담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시래의 3점슛으로 41-33으로 전반전을 마친 LG는 3쿼터 초반 문태종이 슛 동작으로 얻은 파울을 침착하게 모두 성공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이어 제퍼슨이 중거리슛과 돌파로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며 55-39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삼성이 3쿼터에서만 타임 아웃을 3번이나 사용했지만 LG는 잡은 흐름을 놓지 않았다.

    문태종이 순도높은 3점포 두방을 터뜨리며 삼성의 기세를 눌렀고, 제퍼슨과 김시래가 삼성의 턴오버를 빠른 공격으로 연결시키며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제퍼슨이 속공에 가담해 덩크슛을 꽂은 LG는 75-56, 무려 29점차로 3쿼터를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주에서는 전태풍이 17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KT가 KCC에 78-69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4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오리온스에 74-67로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20승16패)도 나란히 20승째를 신고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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