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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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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에드가 ‘V리그 별들의 잔치’ 공동 MVP

여자부는 GS칼텍스 베띠 수상

  • 기사입력 : 2014-01-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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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오현(현대캐피탈)과 토머스 에드가(LIG손해보험)가 열 살이 된 한국프로배구의 ‘별들의 잔치’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함께 받았다.

    여오현과 에드가는 NH농협 2013~2014 V리그 올스타전에서 K스타팀의 승리를 이끌고 남자부 MVP를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22표 중 6표씩을 나눠 갖고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리베로 여오현은 안정된 수비로 승리에 힘을 보탰고, 에드가는 블로킹 4점과 서브 1점을 포함해 이날 경기한 선수 중 남녀를 통틀어 최다인 9득점을 올렸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공동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 MVP는 절반에 해당하는 11표를 얻은 V스타팀의 베띠 데라크루즈(GS칼텍스)가 차지했다.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7득점을 기록한 베띠는 서브퀸 경연에서 1위 자리를 놓친 아쉬움을 MVP로 달랬다.

    MVP 상금은 300만 원이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한국배구연맹(KOVO)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선발된 남녀 올스타 48명이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와 ‘V스타’로 팀을 나눠 대결을 펼쳤다. K스타는 남자부의 삼성화재·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 여자부의 IBK기업은행·현대건설·흥국생명으로 꾸려졌고, V스타에는 남자부의 대한항공·우리카드·한국전력·러시앤캐시, 여자부의 GS칼텍스·도로공사·KGC인삼공사 선수들이 모였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러졌다. 1·2세트는 여자, 3·4세트는 남자 선수들끼리 맞붙어 4세트까지 총득점을 비교해 우승팀을 가렸다. 승자는 K스타였다. K스타는 58점을 얻어 51점에 그친 V스타를 따돌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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