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4일 (토)
전체메뉴

“발해1300호의 도전, 그 뜻 영원히”

통영 기념탑서 탐사대원 추모식
기념사업회, 홍보관 건립 건의도

  • 기사입력 : 2014-01-21 11:00:00
  •   
  • 지난 18일 통영 발해1300호 기념탑에서 열린 탐사대원 추모식./통영시 제공/


    “그들의 뜻을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새기고자 합니다.”

    지난 18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수산과학관 인근 발해1300호 기념탑에서는 한국해양대국을 위한 학술 탐사를 하다 숨진 탐사대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열렸다.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회장 박주훈)와 발해1300호 장철수기념사업회(회장 하성우)가 마련한 이날 추모식에는 박권범 통영부시장과 강혜원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진의장 전 시장과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발해1300호 탐사 대원으로서 시대의 의인으로 살다가 간 장철수, 이덕영, 이용호, 임현규 등 4명의 넋을 기렸다.

    발해1300호 탐사 팀은 1997년 12월 31일 한반도 중심의 역사에서 만주 연해주로 역사의 지평을 넓힌 발해 건국 1300년을 기념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해상항로를 따라 탐사를 떠났다가 1998년 1월 23일 일본 오키 섬 근처에서 풍랑을 만나 모두 사망했다.

    이날 기념사업회 측은 독도문제를 비롯한 영토주권의식 거양과 해양대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을 목표로 통영시와 해양수산부에 ‘발해1300호 기념 홍보관’ 건립을 건의했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