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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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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경기 지난해보다 더 악화

건설산업연구원, 1월 CBSI 조사 64.3으로 전달보다 하락

  • 기사입력 : 2014-02-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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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새해들어 지난 연말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전국 주요 건설사를 상대로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64.3으로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조사 결과 CBSI는 지난해 12월에 전월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64.5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통상 1월 들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하고 혹한기로 민간 공사물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1월 하락폭이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은 것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관련 대책이 입법화되면서 일부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 규모별로 대형업체 지수는 작년 말 대비 14.3포인트 하락한 78.6을 기록해 6개월만에 다시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주택사업이 많은 중견업체는 67.9로 전월 대비 17.9포인트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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