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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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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부모 자격증 먼저 따고 가실게요~”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 6일부터 27일까지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개설

  • 기사입력 : 2014-02-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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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자녀의 최고 상담사는 부모임을 일깨우고, 부모를 자녀의 좋은 상담사로 만들기 위한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는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의 연계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며 ‘잠시만요, 부모 자격증 먼저 따고 가실게요~’를 테마로 마련된다.

    아카데미는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두 시간씩 4주에 걸쳐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1회는 조미아 경기대 교수가 ‘아이들과 독서로 상담하는 부모’를 주제로 독서 지도를 통해 내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2회는 주혜주 경인여대 교수가 ‘자살심리의 이해’를 주제로 자살을 하고 싶을 만큼 힘든 아이들의 심리를 엿보게 한다.

    3회는 이영의 강원대 교수가 ‘과학과 철학으로 보는 아이의 심리’라는 주제를 내걸고 뇌 과학의 세계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 4회는 김은산 공공상담소 연구원이 ‘대한민국 부모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아이와 부모의 심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상당수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이유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자녀에게 ‘무조건 공부하라’는 식으로 학업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을 주고, 지나친 사랑과 관심이 자녀들에게는 오히려 구속으로 느껴져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이 같은 아카데미 개설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문의·신청 건강가정지원센터(☏ 880-6523).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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