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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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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다' 이청용 드디어 시즌 첫 골

기성용 선발 69분 소화…박주영 가벼운 부상 탓 결장

  • 기사입력 : 2014-02-09 10: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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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용(AP=연합뉴스DB)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공격수 이청용(26·볼턴)이 지독한 골 가뭄을 해소했다.

    이청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본먼스와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했으나 4차례 어시스트만 기록했을 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가 볼턴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것은 작년 1월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최근 볼턴 언론에서는 이청용이 핵심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음에도 해결사 구실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청용은 대표팀에서는 2개월여 전인 작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 때 골을 넣은 적이 있다.

    기성용(25·선덜랜드)은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9분을 소화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중원에서 볼 배급으로 공격 전개를 돕는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을 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4분에 벤치로 들어왔다.

    선덜랜드는 경기 초반에 수비수 웨스 브라운이 백태클로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다가 0-2로 졌다.

    스트라이커 박주영(29·왓퍼드)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챔피언십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왓퍼드는 박주영이 무릎을 가볍게 다쳐 부상이 악화하지 않게 조심하는 차원에서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2부 리그 왓퍼드로 이적해 적응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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