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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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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스탠포드호텔 협약 체결

도남관광지에 호텔·콘도 건립
520억원 투입 2016년 완공 목표

  • 기사입력 : 2014-02-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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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는 지난 7일 통영시청에서 김동진 통영시장과 권중갑(왼쪽) 스탠포드호텔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남관광지 호텔 및 콘도미니엄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실시협약에 따르면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해외자본 200억 원을 포함한 총 5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남관광지 내 약 2만㎡의 부지에 270실 규모의 고급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10억 원의 현금을 통영시에 예치하고 필요한 인허가 등 제반절차를 이행키로 했으며 통영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공유부지 공급과 행정절차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법인 설립과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광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8월이나 9월에 착공,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영에 대단위 호텔을 건립할 예정인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파나마, 칠레 등에서 호텔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그러나 호텔 건립지 부근에 시가 시행 중인 도남관광지 관광휴양시설 부지조성 사업과 관련 큰발개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큰데다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소통부재를 이유로 올해 토지보상 예산 30억 원 전액을 삭감하는 등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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