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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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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읍·대산 분구하고 정원 2명 유지하라”

차형보·이상석 창원시의원 요구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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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가’선거구(동읍·대산) 주민들이 경상남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정안에 따라 북면·의창동과 통폐합된 것이 불합리하다며 기존 2개 선거구 유지와 시의원 수도 4명으로 유지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차형보·이상석 시의원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창원시 가 선거구 대책위 대표’는 10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선거구인 동읍·대산지역 인구는 약 3만1000명, 북면·의창동 지역은 약 5만1000명으로 각각 하나의 선거구로서 명분이 충분한데도 무리하게 통폐합 축소조정해 시의원 정수를 기존 4석에서 3석으로 1석 감축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결과는 지역민의를 대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불공정한 정치·행정 처사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구 마산지역 ‘사’선거구의 구산·진동·진북·진전면은 약 2만5000명의 인구임에도 현행대로 2명의 의원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도의원 선거구역을 분할하지 않고 도농의 특징을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기존 2개의 시의원 선거구를 존치하고 있다”며 “‘가’선거구는 ‘사’선거구와 똑같은 도농환경에 인구도 6000명이나 많은데 인근 의창·북면과 통합하는 것은 구 창원지역과 구 마산지역에 강제적 동수 배정을 위한 인위적인 조작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창동·북면·동읍·대산면 지역의 ‘가’선거구 중 북면·대산면·동읍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어 현행 선거거대로라면 지역 출신과 거주민 중에서 시·도의원을 배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읍·면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격분하고 지역 발전에 저해되는 등 상당한 문제가 대두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11일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정안의 불합리성을 알리기 위해 도청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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