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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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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산업경제통’ 창녕군 권영규 경제도시실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섬김이 대상’ 수상
공장설립 제한지역 완화대책 마련…넥센타이어·세아베스틸 유치 등 공로

  • 기사입력 : 2014-02-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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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 권영규(사진) 경제도시실장이 10일 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회 ‘섬김이 대상’ 시상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공직사회에 국민을 섬기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처음 제정된 섬김이 대상은 민원 및 국민 불편사항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등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를 발굴, 포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권영규 실장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로 지금까지 38년간 줄곧 군 본청에서만 근무했다.

    권 실장은 지역경제, 상공, 건설교통, 도시계획, 산업단지 조성, 골프장 조성, 기업유치 등의 부서만 옮겨 다녀서인지 공무원 조직에서는 ‘산업경제통’으로 불린다.

    특히 저수지 상류지역의 공장설립 제한지역을 완화해 산업단지 승인을 받도록 했고 기업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를 조사해 중앙에 건의하는 것은 물론,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등으로 기업의 규제완화 해결에 적극 나섰던 점이 인정을 받았다.

    또 세계 최대 규모로 1조8000억 원을 투자하는 넥센타이어(주)와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주)세아베스틸을 창녕에 유치, 전형적인 농업 군에서 신흥공업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유치경쟁 시군보다 우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인허가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업무처리, 난해한 문중토지 보상해결과 분묘이장 지원 등으로 투자기업에게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했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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