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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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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원지역 신설법인 10% 감소

■ 창원상의, 신설법인수 조사
전년대비 109개사 줄어 943개사
경남지역 신설법인은 0.7% 증가

  • 기사입력 : 2014-0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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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원지역의 신설법인이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해 창업시장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반기에 위축세를 보이다가 9월 최저점을 통과한 후 신장세로 돌아서 창업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을 보였다.

    창원상의는 창원지역 2013년도 신설 법인 수가 모두 943개 사로 2012년도 1052개 사에 비해 10.4% 줄어들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지난해 전국과 경남지역의 신설법인은 각각 1.9%와 0.7% 증가세를 보여 창원지역의 법인 신설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별 신설법인 추이를 보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신설법인 수가 많이 줄어들다가 9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서 11월과 12월은 전년대비 5.9%, 10.6%, 전월대비 18.4%, 4.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창업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84개 30.1%(전년대비 4.4%p 감소), 도소매업 158개 16.8%(0.2%p 증가), 서비스업 145개 15.4%(1.1%p 증가), 건설업 119개 12.6%(1.5%p 감소), 부동산업 103개 10.9%(0.1%p 감소), 운수업 36개 3.8%(0.9%p 증가), 출판 및 정보통신업 33개 3.5%(0.7%p 증가), 기타 65개 6.9%(3.1%p 증가)로 나타났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3억 원 초과’는 52개 사(전년대비 22.4% 감소), ‘1억 원 ~ 3억 원 이하’는 109개 사(12.8% 감소), ‘5000만 원 ~ 1억 원 이하’는 136개 사(24.4% 감소), ‘1000만 원 ~ 5000만 원 이하’는 330개 사(20.9% 감소)로 나타났다. 반면, ‘1000만 원 이하’는 316개 사로 전년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계형 창업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의창구 34.0%(전년대비 3.6%p 증가), 성산구 26.3%(전년대비 3.3%p 감소), 마산합포구 14.6%(전년대비 1.2%p 감소), 마산회원구 13.0%(전년대비 2.4%p 감소), 진해구 12.0%(전년대비 3.2%p 증가)로 나타났다.

    본점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으로의 본점 전입은 255개 사로 전년대비 1개 사 줄어 0.4% 감소했고, 본점 전출은 305개 사로 전년대비 27개 사 늘어 9.7% 증가하였다.

    또한, 분·지점 설치는 168개 사로 전년 대비 35개 사 줄어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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