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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부경남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박희옥 창원 폴리텍대학장

“경남의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주력”

  • 기사입력 : 2014-02-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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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옥 학장이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의 향후 목표를 밝히고 있다./성승건 기자/


    ‘2013년 졸업생 취업률 88.4%,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률 30%, 3년 연속 전국 대학 취업률 1위.’

    한국폴리텍 대학 창원캠퍼스의 이야기이다. 이 대학은 최근 경남 중부권역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위한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창원캠퍼스는 이에 따라 매년 20억 원씩 6년간 총 120억 원의 정부 지원금 및 지자체 대응투자를 받게 돼 직업훈련기관으로서 더욱 날개를 단 셈이 됐다.

    창원캠퍼스의 수장인 박희옥 학장을 만나 향후 목표와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번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이 갖는 의미는?

    ▲대학은 지역사회에서 필요해야 존재 가치가 있다. 다시 한번 지역사회에서 공고한 인력양성기관으로 발전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창원공단은 40년 역사를 갖고 있고, 창원공단 고도화 사업이 한창 시작되고 있는 단계에서 인력양성이야 말로 최대의 관심사이다. 지역의 대표적 기관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경남의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창원캠퍼스가 폴리텍 대학에서 갖는 위치는?

    ▲창원캠퍼스는 폴리텍 대학의 효시이다. 전국의 폴리텍 대학 중 최초로 설립됐다. 우리대학은 1977년 독일의 마이스터제도를 바탕으로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된 국책대학이다. 설립 당시에는 창원기능대학으로 출발하였고 2006년 정부의 공공기관 인프라 혁신에 의거 창원기능대학과 한백창원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하여 현재는 한국폴리텍7대학 창원캠퍼스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8개 폴리텍대학 중에서 규모와 질적면에서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창원캠퍼스의 역할은?

    ▲생애주기가 바뀌고 있고 은퇴 후 재취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데도 취업이 되지 않는다면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창원캠퍼스에는 베이비부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량 은퇴에 대비해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안정망을 강화해야 한다. 은퇴자나 경력단절자 등 개인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창원캠퍼스가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취임 후 주력 사업은?

    ▲약 100억 원이 소요되는 BTL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하 1층, 지상 4층의 공학관과 기숙사를 신축해 2013년 10월 완공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지정 받아 제1캠퍼스 6공학관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린캠퍼스 운영으로 제1캠퍼스 운동장 환경개선을 위해 창원시와 협의 중에 있다.

    또한 날로 늘어가는 교육수요에 따라 2015년 제2캠퍼스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약 300억 원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훈·김현미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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