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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연합, 김해시장 후보 내나

이준규 부산대교수·이봉수 전 국민참여당 위원장 공천 희망
도당 구성·검증 절차 남아 미지수 … 3월 말께 윤곽 나올 듯

  • 기사입력 : 2014-0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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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이 17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 수순을 본격화 한 가운데 김해시장 선거에 후보를 낼지 주목된다.

    18일 현재까지 출마예상자가 13명으로 도내서 최대 각축장으로 떠오른 김해시장 선거에 이준규 부산대 교수와 이봉수 전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자생단체인 ‘안철수와 동행’ 김해내일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준규 부산대 교수가 18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김해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 교수는 “새정치연합 소속 김해시장 후보로 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창당 일정에 맞춰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했던 이봉수 전 국민참여당 경남도당위원장도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김해시장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주위 의견을 모으고 있고 설날 직전에 여론조사도 했다”며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치에 관심이 있어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신당 출범을 앞두고 개설한 새정치아카데미를 수강했다”며 “정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면 새정치연합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중 1명이 새정치연합의 공천을 받아 김해시장 선거에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둘 다 새정치연합 공천을 희망한다는 뜻을 표명했을 뿐 아직까지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이 꾸려지지 않아 입당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의 정치적 성향이 새정치연합이 표방한 새정치에 적합한지에 대한 검증절차도 남아 있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창당작업이 마무리되는 3월말이 돼야 김해시장 선거에 새정치연합 후보가 나올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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