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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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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8위로 역대 최고 성적

컬링은 3승 수확 ‘아름다운 마무리’

  • 기사입력 : 2014-0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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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켈레톤에 이어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면서 한국 썰매 종목이 4년 뒤 평창에서 열릴 겨울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원윤종·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네 차례 레이스 합계 3분49초27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둘은 내심 15위 이상까지 바라봤지만 전날 1차 레이스에서 다소 실수를 저질러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남자 4인승에서 거둔 성적 19위보다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2인승에서 한국이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전에는 윤성빈(한국체대)이 남자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종목을 통틀어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순위인 16위를 차지하더니 봅슬레이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역시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컬링은 10개팀 중 8위로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세계랭킹 7위 미국을 11-2로 대파한 뒤 세계 최강 캐나다에 4-9로 역전패해 3승 6패로 첫 올림픽을 끝냈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남자 라지힐(K-125) 단체전 1라운드에서 402점을 기록, 총 12개 팀 중 11위로 밀려나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까지 금·은·동메달 하나씩을 수확한 한국은 종합순위 17위를 유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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