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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7연승으로 선두 맹추격

  • 기사입력 : 2014-02-22 12: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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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제퍼슨의 활약에 힘입어 80-74로 승리했다.

    859일 만에 7연승 달성에 성공한 LG는 공동선두 SK와 모비스를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데이본 제퍼슨이 31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으며,  문태종(19득점 5리바운드)과 김시래(17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LG는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1쿼터 시작한지 3분을 넘어서 첫 득점을 올린 LG는 KGC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쌓지 못했다. KGC 숀 에반스와 박찬희를 막지 못해 분위기를 KGC에 내준 LG는 1쿼터 단 9점에 묶였다.

    9-19로 뒤진 LG는 2쿼터에서 제퍼슨이 8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하며 전반을 23-40으로 마쳤다.

    LG는 후반들어 무려 17점차로 벌여진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해결사 문태종과 제퍼슨이 추격의 불씨는 당겼다. 문태종은 내·외곽에서 10점을 몰아쳤고, 제퍼슨은 14점을 맹폭했다. 김시래도 중거리슛으로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한 자리로 좁히는데 일조했다.

    51-58로 따라붙은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제퍼슨, 김종규, 김시래의 연속 득점으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2분여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종료 13초전 김시래의 자유투로 68-6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지만 종료 6초전 KGC 김윤태에게 3점포을 맞아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LG는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는 정규리그 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였던 반면 KGC는 2경기 연속 연장을 치르다보니 남은 힘이 부족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문태종의 연속 5점으로 73-68로 달아난 LG는 김종규와 제퍼슨도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종료 직전 김시래의 2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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