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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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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뱃길 양산구간 선착장 2곳 만든다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원동 생태공원에
시, 31억원 들여 4월 착공·연말 완공 계획
50t 규모 배 접안 가능 … 수상레저 등 활용

  • 기사입력 : 2014-0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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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 및 관광개발에 큰 역할을 할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에 동참, 낙동강 양산시 구간에 선착장 2곳을 만든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수상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 양산시의 계획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낙동강 뱃길이 열릴 것에 대비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양산시 구역인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과 원동 생태공원 등 2곳에 배 접안은 물론 수상레저스포츠 등을 위한 다목적 용도의 선착장을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

    50t 규모의 배가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의 길이는 60∼100m에 시비 21억5000만 원과 도비 10억 원 등 모두 31억5000만 원이 사업비로 투입된다,

    시는 현재 선착장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4월 중에 선착장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또 황산공원과 원동 생태공원을 배후로 한 곳에 선착장을 각각 만들어 시민 등에게 수상레저, 여가선용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2곳의 공원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선착장과 공원관리 등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하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과 원동 생태공원 등 2곳에 선착장과 부대시설 등이 조성되면 배의 접안은 물론 낙동강 양산구역이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의 여가선용, 소득과 고용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선착장을 계획한 대로 조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뱃길 운항사업은 부산시와 경남도의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5월 양 광역지자체가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을숙도∼양산 원동 가야진사(원동 생태공원)까지 약 33㎞ 구간을 30여 차례 시범 운항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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