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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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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테마 섬’ 개발한다

도, 2018년까지 7곳 968억원 투입
자연치유·창작예술·생명 등 주제

  • 기사입력 : 2014-02-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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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해역 한려수도 통영의 7개 섬이 각각의 테마를 가진 섬으로 개발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968억 원을 들여 청정해역 한려수도 중심지인 통영 7개 섬을 각각의 테마를 가진 관광지로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섬은 봉도, 납도, 내초도, 수우도, 용초도, 상하죽도, 송도이며, 각 섬의 입지적 잠재력을 끌어내 차별화된 테마를 가진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말 개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봉도는 ‘자연치유의 섬’을 주제로 지역에 많이 자생하는 쑥을 친환경 치유소재로 활용해 자연치유, 테라피 등 자연친화적인 체류휴양지로 조성된다.

    납도는 ‘창작예술의 섬’으로 예술인·전수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공간과 예술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내초도는 ‘생명의 섬’을 테마로 성인병, 비만, 미용 등의 관심사를 다룬다.

    수우도는 ‘모험체험의 섬’을 테마로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모험을 즐기는 여행지로 만들 계획이다.

    ‘역사유적의 섬’이 테마인 용추도에는 6·25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임을 활용해 전쟁기념공원, 한산수련원, 한상망루, 둘레길 등이 들어선다.

    썰물 때 상죽도와 하죽도가 연결되는 독특한 경관을 가진 상·하죽도에는 ‘해양체험의 섬’을 테마로 스노클링체험장, 해수욕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는 ‘생태보전 관찰의 섬’을 테마로 향기치료원, 산책로, 특화식물 개발 등이 이뤄진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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