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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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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소 찾아준 창녕 유어면 남녀의용소방대

귀농인 신고에 대원 등 70여명 이틀간 수색

  • 기사입력 : 2014-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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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 유어면 승계마을에 귀농한 정효삭(72) 씨가 잃어버린 한우를 찾아 준 주민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씨는 지난 2010년 귀촌해 텃밭에 비닐하우스 및 간이축사를 만들어 한우와 흑염소를 사육해 왔다.

    지난 18일 이른 아침 3년간 키우던 한우와 송아지를 판매하기 위해 화물차에 송아지를 싣고 한우를 차량에 태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소가 사람을 밀치고 산속으로 달아났다.

    정 씨 부부는 수일 동안 산속을 돌아다니면서 한우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

    21일 오후 유어면사무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22일 아침 유어면 남녀의용소방대원들과 공무원, 유어파출소 직원 등 70여명이 한우 수색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간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전개, 22일 소를 붙잡아 주인 정 씨에게 인계했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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