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제(왼쪽 세 번째) 감독, 이경원(왼쪽 다섯 번째) 코치와 선수들이 창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국가산단 내 포스코특수강이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을 26일 창단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이날 오후 창원본사 강당에서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조원규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임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 창단식을 가졌다.
조뇌하 사장은 “지역 내 우수선수 육성과 직원 및 지역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을 위해 배드민턴 실업팀을 창단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특수강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8월 창원시청 여자 실업팀 인수를 통해 이번에 창단했는데, 김민서, 김은지, 이임정, 이다예, 김혜린 등 5명의 선수로 구성했다. 코칭스탭에는 박용제 전 국가대표 트레이너를 감독으로, 이경원 전 창원시청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
포스코특수강 배드민턴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을 데뷔전으로 정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박용제 감독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2~3년 후에는 정상권을 노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배드민턴 꿈나무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우수 선수 2명에게 꿈나무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배드민턴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