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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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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랜드 체험형 힐링시설로 거듭난다

215억 들여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새단장

  • 기사입력 : 2014-02-27 15:44:09
  •   

  • 조감도



    김해시 삼방동 가야랜드와 주변 유원지가 체험형 힐링시설로 거듭난다.

     김해시는 신어산자락에 위치한 가야랜드와 주변 유원지 일원 123만3059㎡를 2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제공과 여가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신어산유원지 조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야랜드는 가야개발(주)에서 1991년 10월 5일부터 놀이시설과 수영장, 청소년 수련원 등을 운영해오다 시설물 노후와 시민들의 무관심, 이용객 감소 등으로 2011년 11월 휴업한 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시는 가야골프장 건립 당시 조건사항으로 유원지를 조성, 운영토록 인가된 점과 골프장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지역 환원이 이뤄져야한다는 시민 정서를 고려해 그동안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가야개발(주)에 대해 영업장 내 불법행위 고발과 각종 행정조치를 단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려 가야개발(주)로부터 3단계 개발계획을 이끌어냈다.

     새로 추진되는 조성계획은 기존 유원지시설이 노후하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사업 아이템을 참신성과 차별성, 다양화에 중점을 두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서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는 기존 유희공간에 키즈랜드, 3D게임센터, 야외풀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가족단위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갬핑장을 조성하여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2단계는 현 주차장과 저수지 일원에 수변생태원, 조깅코스, 숲속놀이쉼터 등 수변공원을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3단계는 기존 청소년 수련원지역에 에코힐링을 트랜드로 한 청소년수련원과 펜션 20동 등 체류형 시설을 조성해 오는 2018년 연말께 개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1~3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성이 완료되면 가야랜드는 명실상부한 김해동부권역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야랜드를 체험형 힐링시설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와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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