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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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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노인 대상 ‘리더스 스쿨’ 호평

교양·건강·여가·문화 강좌
‘제2의 인생’ 기반 마련 도움

  • 기사입력 : 2014-02-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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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하동군 종합복지관서 열린 ‘리더스 스쿨’ 입학식.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노인대학과 별도로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리더스 스쿨’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하동군이 전국 처음으로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리더스 스쿨은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습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군민들의 성공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20명 안팎의 진주국제대 강사진이 하동군종합복지관에서 30~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화요일 4시간, 금요일 2시간 등 매주 6시간 교육을 하고 있다. 1학기는 3~6월, 2학기는 9~12월이며, 연간 교육시간은 28주에 걸쳐 168시간이다.

    과목은 △교양(노년층 리더십, 의사소통, 재산관리, 법률상식, 생활영어 등) △건강(건강과 한방요법, 요가와 물리치료, 웰빙건강음식, 웃음치료와 건강박수 등) △여가(음악치료, 공예, 문학, 국내외 문화탐방 등) △문화(청소년문화의 이해, 노인과 성문화 등) 등으로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있다.

    군은 또 해외탐방시 교육생에게 1인당 25만 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 요가복, 발마사지 기구, 가방, 교재 등 수업교구와 졸업 때 앨범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리더스 졸업생인 방현호(63·악양면) 씨는 “정년퇴직 후 무료한 생활의 연속이어서 삶이 우울하기도 했는데, 리더스 스쿨 과정을 이수한 이후 일상과 삶이 확연히 달라진 것을 느끼며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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