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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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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동의보감촌 활성화사업’ 착착

군, 지난달 관리사업소 신설
기존 시설 관리·활용방안 강구
동의본가 등 위탁운영자 모집중

  • 기사입력 : 2014-02-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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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전경./산청군 제공/


    산청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시설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의보감촌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동의보감촌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에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를 신설해 기존 한방 휴양관광시설과 엑스포 시설을 통합·관리하면서 민간시설 입점자, 관계공무원과의 정례간담회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반영하고 있다.

    또 최근 동의보감촌 내 잔존시설물 활용과 홍보방안, 환경정비, 추가도입 시설, 관람객 유치 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동의본가와 한방 기 체험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종합 힐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의약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을 위한 시설물 정비와 유사사례 비교분석,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을 거쳐 현재 관리위탁 운영자 모집 공고 중에 있어 한방진료, 전통한옥, 한방 기 스토리 등을 체험하는 힐링프로그램의 조기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2007년 5월 전국 최초 한의학 관련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돼 한의약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시대·공간별로 한의약 관련 자료 전시와 문화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별로 각각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나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의보감촌의 명소이다.

    이러한 박물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최근 엑스포주제관을 박물관, 교육관으로 변경 등록해 운영인력과 예산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엑스포 통합관에 전시됐던 아이스맨, 전통의약 체험 관련 콘텐츠의 이전 전시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사협회 등 한의계로부터 한의 관련 서적과 연구논문 등을 기증받아 한의대 학생과 일반 관람객이 연중 활용 가능한 도서관 또는 자료실 등 별도의 연구공간도 마련 중이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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