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야구장 시설 정비 나선다
2017년까지 60억 투자 19개소 보수
- 기사입력 : 2014-03-0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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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생활야구 육성을 위해 60억 원의 사업비로 시설이 노후화된 도내 야구장 19개소를 내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 대상 시·군으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내년도 국·도비 지원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내 야구 동호인은 급증하고 있으나, 야구장 시설의 노후화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총 29개 야구장을 지난 1~2월에 걸쳐 전수 조사해 창원시 88올림픽기념야구장 등 12개 시·군 19개소를 정비 대상지로 분류, 시설상태와 이용도 등 시급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3개년 동안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인조잔디 포설 및 전광판, 조명설치 등 정비 5개소, 안전펜스 및 관리실 등 정비 6개소, 그물망, 화장실, 배수로 등 기타시설 보수 8개소 등이다.
민병완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야구장 정비가 완료되면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