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파(새누리당·67·사진)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부시장은 3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창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자 한다”며 “난마처럼 얽힌 창원시의 중대사들을 해결할 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박이 창원시민으로서 통합으로 얽힌 모든 갈등을 조화롭게 풀어내는 창원 민심의 대표자가 되겠다”며 △생명의 도시 △도약의 도시 △창원·마산·진해의 통합이 지향하는 미래의 도시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부시장은 광역시 승격 추진 논란과 관련, “지금 거론할 시기가 아니다. 현안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또한 야구장 위치와 관련, “진해지역에 야구장 이상의 대안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조 전 부시장은 5일 오후 6시 창원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조 전 부시장은 마산시 부시장, 창녕군 부군수,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으며, 자동차부품회사 동환산업(주)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