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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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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로또 1등 당첨 30대, 진주서 휴대폰 훔치다…

당첨금 10억 유흥비 등으로 탕진휴대폰 135회나 훔친 혐의로 구속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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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돈벼락을 맞은 30대가 유흥비로 돈을 탕진한 후 휴대폰 매장을 털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진주경찰서는 할인매장 등에서 휴대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4)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5시께 진주시 대안동 B(32) 씨의 휴대폰 할인매장에서 종업원에게 ‘사장 친구인데 사장에게 전화해 봐라’며 통화를 하게 한 후 최신 스마트폰 2대를 구매하는 척하며 밖으로 유인한 후 300만 원 상당의 휴대폰 2대를 훔치는 등 모두 135회에 걸쳐 1억3000만 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06년께 로또에 10억 원이 당첨됐으나 도박 등 유흥비로 탕진한 후 절도행각을 벌이다 지명수배를 받자 도피 자금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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