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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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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신도시~도시철도 남양산역 연결 양산천 횡단 ‘인도교’ 이달 착공

수관교 인근에 6월 완공… 지하철·산책로·자전거길 이용 편리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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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신도시 동면 석산리와 물금읍 범어리 도시철도 남양산역을 연결하는 양산천 횡단 인도교(자전거도로 겸용)가 설치된다.

    시는 신도시 석산지구 아파트 입주민들과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양산천 횡단 인도교 설치공사를 오는 6월 완공계획으로 3월 중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도교는 길이 188m, 너비 4m 규모로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의 낙동강원수를 울산으로 송수하는 수관교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신도시 석산지구에는 지난해 신규분양 아파트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고 신도시 내 자전거길이 양산천을 중심으로 조성돼 있으나 하천 횡단도로가 없어 불편을 겪으면서 자전거도로를 겸한 인도교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는 양산시의 건의로 부산시 상수관로인 수관교를 임시통행로로 사용하고 있으나 상수도관 점검을 위해 만들어진 교량이어서 폭이 좁아 교행이 쉽지 않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도교 설치 공사가 완공되면 양산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이 크게 높아지고 양산천 좌우 시민들의 교류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자전거를 타는 시민 등을 위해 횡단 인도교를 만들게 됐다”며 “이 인도교가 완공되면 양산천으로 갈라져 있는 물금읍과 동면이 하나로 되는 효과, 즉 양산의 남북을 이어주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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