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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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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행복 만드는 복지사업

  • 기사입력 : 2014-03-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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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회관에 공동취사도구 지원해 식사 돕고

    하동군, 올해 26개 농촌마을 대상


    하동군은 ‘농촌마을 공동취사도구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올해 26개 마을에 지원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노인들이 주로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0년부터 공동취사도구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 군수공약 마지막 사업으로 4498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서해량·하저구마을 등 13개 읍·면에 2개 마을씩 모두 26개 마을에 공동취사도구를 지원한다.

    군은 스테인리스 식기류를 비롯해 수저류, 냄비류, 전기프라이팬, 전기밥솥, 스테인리스 주전자, 식기수저 살균소독기 등 취사도구 15종을 필요한 마을에 지원해 왔다.

    군은 2010년부터 화개면 원탑·용강마을을 비롯, 2013년까지 해마다 13개 읍·면당 2개 마을씩 총 104개 마을에 취사도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26개 마을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공동취사도구 지원사업이 지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


    공동거주시설 마련해 빈곤·고독 문제 해결

    울산 울주군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홀로 사는 노인이 공동거주 시설 안에서 공동생활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울주군은 이 제도가 빈곤, 질병, 무위, 고독 등 홀로 사는 노인의 4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은 우선 지역 내 서부권과 남부권 각 1곳에 공동거주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각 시설에는 10명씩 모두 20명의 노인을 살도록 하고 이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울주군의 관계자는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제는 저소득층 홀로 사는 노인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범 운영해 효과가 좋으면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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