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봉하마을 ‘연락관’ 6년만에 폐지
- 기사입력 : 2014-03-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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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배치됐던 전담 정보 경찰관인 ‘봉하 연락관’이 6년 만에 폐지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봉하마을에 배치돼 노 전 대통령 측과 연락 등의 업무를 전담했던 노모(55) 경위가 지난달 24일 경감으로 승진해 노 전 대통령 사저 경비 업무를 전담하는 502전투경찰대장으로 발령했고 후임 연락관은 공석으로 뒀다고 5일 밝혔다. 봉하 연락관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귀향하기 1주일 전인 지난 2008년 2월 25일부터 배치돼 노 전 대통령과 정부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위가 사라졌을뿐, 담당자가 502전투경찰대장을 맡아 연락관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태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원태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