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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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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기적의 준우승

사상 첫 은메달 쾌거

  • 기사입력 : 2014-03-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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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컬링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캐나다에 4-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주니어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초다. 종전까지는 2004년 주니어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과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각각 4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주니어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역대 두 번째일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남자부에서는 아시아 팀이 시상대에 오른 적이 없고,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1998~1999년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역사가 고작 20여 년에 불과한 한국 컬링이 종주국이라는 캐나다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스웨덴 등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일궈낸 기적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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