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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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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장 예비후보 지역발전 특화 공약대결

배종천 “시민레포츠파크·우주체험캠프 조성”
배한성 “카이스트 캠퍼스·해양관광단지 유치”

  • 기사입력 : 2014-03-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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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종천
    배한성


    창원시장 예비후보들이 지역발전 특화공약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은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옛 창원지역에 시민레포츠공원과 창원우주체험캠프, 시민농장시범단지를 조성하는 ‘행복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배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으로 생겨난 북면 외산리에서 대산면 유등리 일대에 레저용 경비행장, 친환경 골프장, 디스크골프장, 사회인야구장, 오토캠핑장 등 시민레포츠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39사단 이전지 또는 다른 장소에 스페이스캠프와 우주로켓박물관 등 우주항공 체험시설이 들어서는 창원 우주체험캠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읍·대산면 지역에 대규모 시민농장을 만들어 퇴직자들에게 여가생활과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산농산물은 학교급식에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3040세대에는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는 시민레포츠 프로젝트를,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시민농장으로 노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는 우주체험캠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배한성 전 창원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시의 균형발전과 진해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유럽형 해양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2 캠퍼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배 전 시장은 “창원의 경우 주요 기간산업인 기계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로,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로 가지 위해서는 미래형 첨단산업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진해지역에 KAIST 제2캠퍼스를 유치하면 해양과학, 메카트로닉스, 조선, 자동차, 신재료 융·복합 등 5개 분야의 인재를 집중 양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해지역을 주거·상업·교육·관광위락·문화시설 등을 고루 갖춘 해양복합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럽풍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본격화해 항만·물류, 관광·레저, 상업·금융, 교육·의료와 주거 등 복합개발을 통한 동북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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